2015년 8월 15일 토요일

소소하게 공감이 하는 생활운동백서 <고민재> 저 "몸부터 챙겨야 할 시간"


현직 트레이너가 쓴 책이지만 이 책에는 그 다이어트 책에 흔한? 음식의 칼로리 표라던지 시간당 운동 소요 칼로리 등 이런 표 같은건 전혀 없다.

하지만, 죽게 땀 흘려 운동한 직후 순간 찾아오는 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저자의 운동철학, 운동철학 이상의 인생철학이 책을 가득 메우고 있다.

320여 페이지로 그리 적은 분량은 아닌 책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대출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공감이 많이 간다.

나도 주3~4회 40분씩 자전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운동은 항시 함께 하는 친구같은 거라는 생각에도 동의할 수 있었고,

정직은 사람을 속이지 않고 결과를 그대로 나타내준다는 것.

어떤 목표든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없다는 것 등 여러 면에서 공감이 갔으며, 적절한 좋은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잔병치레가 사라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도 공감이 갔다.

나 역시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서 몇년간 괴롭힌 소화불량증세도 많이 호전되었으며

나름 식사도 건전하게 하고 있으나 커피중독만은 끊지 못한 상태이긴 하지만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가자는 저자의 성실한 삶의 태도가 잘 반영되어 있는 한편의 진중한 건강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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