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내 일상에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아녜스 르디그>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3살 아들을 키우며 사는 20세의 미혼모 줄리
사회적 지위와 재산은 갖췄으되 배우자가 떠나 공허한 폴
전문직이되 가슴아픈 사별을 겪어 슬픔을 내비쳐보지도 못한 폴의 아들 제롬

이 셋이 지리멸렬한 일상에서
기가막힌 우연으로 만나 예측하지 못한 여행을 함께 하는것으로
이 작품은 시작된다.

20세 미혼모라는 색안경을 낀 제롬
의도를 의심하게 만든 폴의 무조건적인 호의
이 모든것을 의심섞인 눈으로 볼 수밖에 없는 줄리는
기막힌 경치를 가진 보르도뉴의 바닷가를 보고 느끼고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비록 절뚝거리는 발로지만 해피엔딩을 향히 뚜벅거리며 나아간다.

감동과 눈물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이 책의 뒷표지를 닫았을때 내 지리멸렬한 일상에도 뭔가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제발 나에게도 기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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